이광준·김동현·권기표·이상수

▲ 포항스틸러스가 선발한 2018시즌 우선지명 신인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광준, 김동현, 권기표, 이상수.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자유선발 신인선수 5명에 이어 `유스출신`선수 4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포항은 단국대 중앙수비수 이광준 등 4명을 2018시즌 우선지명 신인선수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191㎝의 장신수비수 이광준(21)은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이 장점이며 신장대비 스피드도 좋은 편이라 대인마크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미드필더 김동현(20)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자랑하며 기교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킥, 슈팅, 시야 등 다방면에서 뛰어나다.

청소년 대표로 2016 AFC U19 챔피언십 예선 4경기를 치렀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권기표(20)는 처진공격수와 측면공격수, 측면수비수가 가능하며 활동량이 많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팀 선배인 김승대와 비슷한 플레이를 지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입단한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포철고 우승의 주역 이상수(18)는 중앙수비수로서는 특이하게 왼발을 사용하는 선수다.

185㎝, 85㎏의 준수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투쟁적인 수비를 보여준다.

우선지명 신인선수 4명은 “유스 시절부터 꿈꿔온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화수분 유스`라는 별명에 걸맞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o 신인선수 프로필

이광준: 중앙수비수 | 포철고 - 단국대 | 1996년생 | 191cm/82kg

김동현: 중앙미드필더 | 포철고 - 중앙대 | 2016 AFC U19 챔피언십 예선 | 1997년생 | 182cm/71kg

권기표: 공격수, 측면수비수 | 포철고 - 건국대 | 1997년생 | 175cm/71kg

이상수: 중앙수비수 | 포철고 | 1999년생 | 185cm/85kg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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