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관광 활성화 MOU
와인 생산기술·경험 등 공유

【경산】 경산시와 광명시가 지난 7일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광명시 광명동굴에서 체결된 협약은 양 기관이 문화·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협력 증진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광명동굴을 통한 경산 포도와인(비노캐슬) 등 지역특산품 판매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는 광명동굴은 2015년 92만 명, 2016년 14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갱도길이 7.8㎞(개방 2㎞)로 연중 내부온도가 12~13도로 와인을 숙성·저장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전국 27개 지자체에서 생산된 170종의 와인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2016년 4만3천병(한국 와인 연간 판매량의 10%)을 판매해 한국 와인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또 동굴 예술의 전당, 동굴 아쿠아 월드, 황금궁전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이 설치돼 있다.

김호진 경산 부시장은 “한국 와인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광명시와의 협력을 통해 경산 포도와인 등 경산시 특산품 판매와 유통기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긴밀한 협력과 우호관계가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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