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경북도 오늘·내일 토론회 개최

대구시와 경북도가 `K-2와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둘러싼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주최로 7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토론회는 `세계 항공시장의 변화와 대구공항,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과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계 항공교통학회(ATRS) 회장인 마틴 드레스너(Martin Dresner) 메릴랜드대학 교수가 `세계항공시장의 변화와 공항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세계의 항공수요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오는 2036년에는 현재의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항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지안마리아 마르티니(Gianmaria Martini) 이탈리아 베르가모대학 교수는 통합대구공항이 경제공항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근수 연구위원은 대구공항 수요가 중장거리 노선을 배제한 단거리 노선만으로도 2025년 약 510만 명에서 2050년 약 7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중장거리 노선이 취항할 경우, 약 30~40% 정도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통합대구공항은 1단계로 약 600만 명, 2단계로 1천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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