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1~29일 10% 할인 판매
지역경제 활력 소비촉진 기대

▲ 포항사랑 상품권.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포항사랑 상품권 3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해 21일부터 29일까지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

올초 1천억원을 목표로 발행한 포항사랑 상품권은 11월말 기준 956억원을 판매했으며, 환전액도 판매금액의 89%인 851억원에 이르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왔다.

현재 판매 추세에 따르면 12월 중순께 목표액이 전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나, 포항시는 이번 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00억을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판매조건은 개인현금 월 구매한도 50만원 이내(연간 400만원 이내)에서 포항시가 지정한 53개 금융기관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고, 29일 이전에 300억원이 판매 완료될 경우 할인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포항시 소재 1만2천859개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 액면 금액의 70% 이상 사용 시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되고, 현금 영수증을 발급할 수도 있다. 단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서 본사가 타지역에 있는 업소 및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사랑 상품권을 통한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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