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소피아(24·강원BS경기연맹·사진)가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소피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 여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3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소피아한테 각각 0.08초, 0.18초 뒤진 중국 선수들이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소피아는 하루 전 같은 곳에서 열린 5차 대회에서는 캐나다 선수보다 0.25초 느린 기록으로 은메달(1분43초09)을 차지했다.

그는 이처럼 두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더 나아가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김은지(25·강원BS경기연맹)는 5, 6차 대회에서 모두 11위에 올랐다.

한편,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23·강원도청)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