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놀음 체험교구 개발 등
무형문화재 학습 아이디어 호평

▲ 지연광대놀음 전시물.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한 `2017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 지원사업` 평가 보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8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우선지원 받게 됐다.

이번 평가 보고회는 전국 37개 박물관이 참여해 선정된 10개 기관에서 8개월간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24일 서울국립민속박물관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예천박물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예천군이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은 청단놀음의 대표 마당인 주지놀음과 지연광대놀음을 키네틱 아트로 재현한 체험교구재와 청단놀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활동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 평가회는 “박물관의 정체성을 잘 살리고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상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군은 이번에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을 2018년 하반기 지역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관내 11개 초등학교에도 교육 자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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