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3천763억·특별회계 4천54억

【예천】 예천군은 2018년도 예산안을 금년대비 일반회계는 382억 원 증가한 3천763억 원, 특별회계는 73억 원이 감소한 291억 원으로 총 8.25% 증가한 4천54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2천211억 원으로 2천억 원 시대 진입 후, 2013년 3천억 원 2018년 4천억 원 시대 개막으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2배의 외형 성장을 이뤄 예천군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경북도청 이전이라는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아 호명신도시와 예천읍을 비롯한 구도심간의 균형있는 재원배분에 중점을 두고 농촌행정에서 도농복합행정으로 변화하는 행정패러다임(paradigm)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했다.

세입예산은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증가에 따른 세수증대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404억 원, 지방교부세 1천875억 원, 조정교부금 70억 원, 국도비 1천433억 원, 기타 272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보장을 위한 기초연금지원(335억 원)을 비롯한 국민체육센터 건립(38억 원), 호명면 행복복지센터 신축 토지매입(35억 원), 군민탁구장 증축사업(10억 원), 유치원 및 초중고급식지원(5억 원) 등 군민의 건강한 여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가장 많은 781억 원(19.26%)을 편성했다.

이현준 군수는 “경북의 중심도시 명품예천 건설을 위해 살기 좋은 환경조성, 신도시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 복지사각지대 해소, 부자농촌만들기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과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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