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오미자 가공품 포장 등
특산품 혼합 구성해
소비자 구매력 집중 공략

【문경】 문경시가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특산품부문 1위 도시로 선정된 위상을 굳건히 하고자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트렌드(인기)있는 농특산품 패키지상품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시청직원과 전문가, 농식품 기업체 20여 명으로 구성된 TF팀이 참가한 가운데 `문경 농특산품 패키지상품 개발` 착수보고회를 최근 시청 제 2회의실에서 열고 본격적인 소비자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감소에 따라 농특산물 시장도 무한경쟁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고 기존의 단품위주나 획일적인 디자인의 상품으로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사과, 오미자 가공품의 단품 포장을 개선해서 서로 묶는 패키지 상품 구성, 건 오미자와 사과 칩을 활용해 간편하게 오미자청과 사과파이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의 DIY(Do It Yourself)상품, 문경전통 찻사발과 농특산물을 혼합 구성하는 패키지 등 소비자의 구매력을 집중 공략한다.

이번에 개발될 패키지상품은 차별화된 포장 디자인의 인기 있는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문경농특산물 직판장과 각종 식품박람회 등을 통해 바이어 및 소비자에게 집중 홍보·판매하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가 청정자연을 품은 장수도시의 이미지로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으면서 농특산물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사과, 오미자 등 몸에 좋은 농특산품을 활용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의 패키지상품을 개발해 농특산물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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