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6개 평가서 우수상
전국최대 종묘산업특구 인정

【경산】 경산종묘산업특구가 전국 186개 지역특구 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지난 21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경산종묘산업특구는 하양·진량읍 일원 415ha의 면적에 680호의 종묘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07년 지식경제부에 의해 지정돼 현재까지 국도비 등 18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경산종묘산업특구는 2016년 묘목 판매수익이 600억원에 이를 만큼 전국 최대 종묘산업 특구로 연간 3천만 주를 생산해 전국 종묘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100년 전통의 종묘 역사를 바탕으로 장미 묘목은 전국 생산량의 90%(400만 주)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경산종묘산업특구는 국가 과수종묘 선진화 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전담팀 구성과 관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산학연계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무병 종묘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종자업 등록 및 우량무병 종묘 생산을 위한 교육과 견학으로 묘목 재배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해 과수 종자업 등록 농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국 최초의 종묘기술개발센터를 건립해 과수 신품종 육종 및 종묘에 대한 바이러스 & 바이로이드 검정으로 무병 묘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종묘유통센터를 건립해 묘목 유통질서 확립과 가격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국가 과수종묘 선진화 특화단지 조성과 바이러스 & 바이로이드 검정기관 지정, 종묘 6차 농업 융복합 스마트팜화 추진과 더불어 종묘산업 100년사 박물관 건립으로 시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종묘산업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