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3일부터 엑스코서 개막
초소형 전기차 시승행사

오는 23일부터 엑스코에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개막한다.

엑스포에는 26개국 251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와 경북에서도 총 59개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이 163개의 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자동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 차세대수소전기차(SUV)를 전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수소전기차(SUV)는 실제 양산 예정 차량의 완성품으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 중 최대 주행거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미국의 테슬라도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 모델X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르노삼성은 주행거리를 대폭 개선한(135㎞→213㎞) 2018년형 SM3 Z.E를 처음으로 발표한다.

그런가 하면, 엑스코 야외광장은 초소형 전기차와 퍼스널모빌리티의 시승행사가 열린다. 동대구역과 엑스코를 오가는 셔틀버스는 하루 두 차례 전기버스로 관람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산업의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형자동차선도도시 대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전문가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하는 사람들은 미래 먹거리를 찾아 발전을 거듭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시민들은 자동차와 관련된 우리 삶의 변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23일부터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우리가 곧 만나게 될 미래자동차를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