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도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남·북구보건소, 국립부곡병원,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팀을 꾸려 지진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북구 흥해읍 성곡3리 마을회관을 방문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외상 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심리상담을 제공했다.

성곡3리 주민 황모(71)씨는 “마을 곳곳이 지진 피해를 입은데다 그 충격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와 상담을 해주고 혈당과 혈압을 검사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주말과 야간에도 지진으로 인한 정신건강핫라인(1577-0199)을 통해 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보건소 박혜경 소장은 “지진 대피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실시하는 동시에 마을회관을 찾아가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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