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양명모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이 20일 건강상의 이유로 당협위원장을 사퇴했다.

이날 양 위원장의 사퇴로 인해 북구을 당협위원장에 누가 선임될지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양 위원장이 그동안 장애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북구을 지역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면서 지난번 총선때 무너졌던 조직 대부분 회복하고 다음 선거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도중하차했기 때문에 앞으로 당협위원장에 선임될 인사에 대해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당협위원장은 오는 27일 자유한국당의 지구당 감사결과를 통해 당협위원장에 대한 물갈이가 예고돼 있어 이날 발표될 공산이 커지며 북구을 지역이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당협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자천타천으로 2~3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미 지역 내 몇몇 인사는 사무실 등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청년과 여성층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 홍준표 대표의 언급에 따라 이들 인사들 중에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기도 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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