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청, 2차피해 방지
<사진> 해당 주택은 지난 지진으로 집 안팎 벽에 금이 가고 일부가 무너진 상태였으나, 몸이 불편한 김씨부부는 수리할 엄두를 못내고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북구는 중장비를 동원해 폐기물을 철거하고, 군병력의 도움을 받아 담장에 축대를 쌓는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정경락 북구청장은 “당장 집을 허물고 새로 지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추가 붕괴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취했다”며 “흥해 외곽에 혼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인명피해 발생을 최우선으로 막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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