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자신에게 의혹을 제기했던 김광석 친형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서씨 변호인 박훈 변호사는 서울서부지법에 전자소송 형태로 김씨와 이 기자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13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대법원 명예훼손 위자료 산정 기준을 참작해 이 기자 3억원, 김씨 2억원, 고발뉴스 1억원으로 청구했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금액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씨 측은 이날 서부지법에 김씨와 이 기자, 고발뉴스를 상대로 영화 `김광석`의 상영금지 및 비방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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