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구대 학군단 김대희(25·ROTC 57기·사진) 후보생이 최근 `2018년 미국 텍사스 A&M 대학 리더십과정` 연수생으로 선발됐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 리더십과정은 ROTC 후보생에게 미국 연수 기회를 제공해 리더십 등 장교로서의 자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과정으로 지난 2012년 대한민국 ROTC 중앙회 주관으로 `교환후보생 추진단`이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리더십과정 연수생은 외국어 어학능력, 군사학, 학사성적, 다면평가, 체력, 가산점(특급전사, 표창 등) 등을 종합해 약 40명을 선발해 전국 111개 학군단 4천여 명의 후보생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에 선발된 연수생들은 2018년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4주간 미국 현지에서 교육을 받는다.

2017년 3월 입단한 김 후보생은 올해 정예 초급 장교 양성을 위한 집중교육 과정인 입영훈련에서 정신전력과 체력 부문, 개인화기 사격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 특급전사로 선발되었다.

최영덕 대구대 학군단장은 “대구대 학군단에서 미국 텍사스 A&M 대학 리더십과정에 선발된 것은 김대희 후보생이 처음이다”면서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김 후보생이 이름을 올린 것은 대구대 학군단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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