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서 개최

▲ 로봇산업전시관을 관람하는 학생들

역대 최대 규모의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지난 2012년부터 기계·로봇·부품소재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제18회)과 국제부품소재산업전(제12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제6회)을 통합해 동시 개최되고 있다.

□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대구시가 주최하고 EXCO와 DGMC, ㈜한국종합기술, kotra 등이 주관하는 `제18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공작기계, 공구, 제어계측기기 등 150개사 537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공장자동화관에서는 삼익THK, 대만 하이윈코퍼레이션, 일본 델타일렉트로닉스 등 공장자동화를 주도하는 세계 유수기업들의 최신제품이 소개된다.

또 공작기계전에서는 일본 아마다(톱기계)와 소딕(와이어컷팅기), 터키 데너(절곡기), 중국 제이큐레이저(레이저절단기), 대만 YCM(머시닝센터) 등 세계적인 공작기계 업체들이 최신기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4차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사례를 소개하고, 솔루션 공급업체인 인사이드솔루션, 사이버테크프랜드 등과 함께 24부스 규모로 스마트팩토리 특별관도 조성한다.

이외에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10여 개의 공구업체와 공동관을 운영하면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며, 대구도금조합은 도금특별관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 수출 상담회 모습.
▲ 수출 상담회 모습.

□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대구시가 주최하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홈오토로봇, 서비스로봇, 엔터테인먼터로봇, 에듀로봇, 로봇부품, 산업용로봇, VR, 드론 등 70개사 200부스 규모로 열린다.

더욱이 이번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는 지난 3월 대구로 본사와 생산설비를 이전한 산업용 로봇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외에도 세계의 메이저 로봇기업인 일본야스카와전기, 스위스 스토브리코리아,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로봇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로보틱스 등 산업용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로봇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로봇인의 밤`과 참관객들을 위해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4D VR체험관이 준비돼 있다. 이곳에서는 4차산업을 선도할 로봇 꿈나무들의 경진대회인 `2017 대구 로봇 페스티벌`과 `2017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이 열린다.

대구시와 4개국(한국, 미국, 프랑스, 중국) 5개 클러스터(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실리콘밸리, 메사추세츠주, 론알프주, 절강성)는 로봇관련 교류확대와 로봇기업과의 상호협력을 모색하는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전기부품, 전자부품, 금속소재, 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항공부품 등 120개사 2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앞서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대구소재산업융합유니언`(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다이텍연구원)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센터를 중심으로 16개 부스 규모로 소재특별관을 조성했다.

특히,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는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광주 지역 기업들이 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또 대한민국 공군 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특별관을 조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이고,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수출·구매상담회에 해외바이어와 국내 대·중견기업이 많이 참가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판로확대 등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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