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연구원, 토론회 개최
금융불안 등 경제 위기
중·장기 대응방안 제시

IMF 외환위기 20년을 맞아 경제 변화를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주석)과 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전태영)는 오는 14일 오후 2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강당에서`IMF 20년과 한·미 FTA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토론회는 우리 경제의 지난일을 되돌아보면서 미래의 과제를 제시하고, 협상 착수를 앞둔 한·미 FTA 개정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전망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오정근 건국대학교 특임교수는 `IMF 20년, 한국 경제의 변화와 과제`란 주제로 1997년 금융위기의 원인과 위기 이후의 한국경제의 근본적 구조변화를 제시한다.

또한, 분석을 토대로 2017년 현 시점에서 다시 금융위기가 올 것인지에 대한 원인을 재분석하고, 미래세대에게 우리보다 더 나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단기 및 중장기 대응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는 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동향분석팀장이 `IMF 경제위기와 대구·경북의 변화`란 주제로 지금까지 우리 지역이 IMF를 경험한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고, IMF 20년을 맞는 현 시점에서 대구·경북이 가진 잠재력과 성장동력을 살펴본다.

이후 대구·경북이 다가올지 모르는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안들을 제시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손수석 경일대학교 교수가 `한·미 FTA와 대구·경북의 대응 방향`이란 내용으로 한·미 FTA 전반적인 재협상 과정과 이에 따른 대구·경북의 앞으로의 영향과 대응방안들을 제시한다.

이후 손병해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김규식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 김용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부장, 배영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최고현 대구MBC 보도국장, 최창희 매일신문 경제부장이 참여해 열띤 논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kbmaeil.com

    심상선기자 @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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