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10일 오전 9시 지보면 어신창고에서 2천500포대(40㎏/포) 매입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2017년산 공공비축미`건조벼 수매를 실시한다.

올 연말까지 수매물량은 총 1만2천217t으로 건조벼 1만1천17t, 산물벼 1천200t이며 지난해 매입물량 1만1천427t에 대비 6.9% 증가된 물량이다. 금년에도 쌀값 하락 방지와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장 격리곡 5천788t을 추가 매입한다.

건조벼(포대벼)는 12월 말까지 정부양곡창고로 지정된 67곳에서 수매하고 매입 품종은 일품벼, 하이아미벼다.

아울러 군은 공공비축미곡 매입농가의 편의와 소득 증대를 위해 건조벼 출하를 위한 공공비축미곡용 포대를 무상 공급하고, 톤백 벼 출하 농가에는 톤백 저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매 벼의 수분함량 미달로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분측정기 36대를 공급하고, 건조료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미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금년은 생산량 감소와 정부의 쌀값 안정대책, 시장격리물량 확대로 쌀값 상승이 기대된다”며 “건조벼 수분이 13%~15%로 건조한 벼만 매입 가능하므로 적정한 수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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