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한-아르메니아 세미나` 개최

▲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10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Yerevan)에서 `한-아르메니아 ICT 세미나`를 개최하고 아르메니아 교통통신정보기술부 보리스 드미르칸얀(Boris Demirkhanyan) 차관(왼쪽 열번째)과 디지털 보완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제공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이 지난 10일 아시아 서부 및 러시아 남부에 있는 공화국인 아르메니아(Armenia) 수도 예레반(Yerevan) 현지에서 디지털 인프라 및 보안 등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한 `한-아르메니아 ICT 세미나`를 개최했다.

아르메니아 교통통신정보기술부(Ministry of Transport, Communication and IT)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르메니아 정부의 수요를 기반으로 디지털 인프라 및 보안 분야 정책 추진과제에 대한 국내 전문가 컨설팅도 병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8월 아시아 및 유라시아 지역 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IT정책결정자 협력채널 사업을 통해 발굴한 현지 수요를 대상으로 추진하게 됐다.

특히, 아르메니아는 현재 디지털 보안(Digital Security) 정책을 수립 중에 있어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인증 등 국내 유관 전문기관의 추진사례 공유와 컨설팅은 현지 정책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메니아는 지난 8월 디지털 아르메니아 재단(Digital Armenia Foundation)을 설립하고, 공공분야의 디지털 환경 구축을 통한 정부 시스템 현대화 및 정보보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아르메니아 교통통신정보기술부 보리스 드미르칸얀(Boris Demirkhanyan) 차관은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정부의 혁신적인 ICT 발전경험을 토대로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오강탁 글로벌협력단장은 “이번 한-아르메니아 ICT 세미나를 통해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과의 정보통신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발전경험이 현지 ICT 정책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메니아가 속한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은 5개 회원국(러시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간 전자무역 시스템(Single Window) 통합을 통한 디지털 경제 협력을 추진 중이며, 우리 정부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 중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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