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 퍼포먼스 '난타'
<미술>

▲경주아트선재미술관 소장 작품전 = 5월말까지. 경주아트선재미술관. 745-7075.

동서양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보기 드문 대형 전시회. 1층 1전시실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유럽 작가들의 작품이, 1층 2전시실에는 미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 2층 3전시실에는 현대미술의 방법론이 한국의 문화적 특성과 접목되어 독특한 형식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보여준다.

▲수채화 오월회 회원전 = 5월 2일부터 14일까지. 포스코 갤러리. 220-1067.

포항지역의 수채화를 좋아하는 주부들이 모여 만든 수채화를 사랑하는 순수한 아마추어 단체 ‘수채화 오월회’의 14번째 회원전.

이번 전시회에는 풍경과 인물, 정물 등 수채화만의 독특한 기법을 선보이는 수채화 작품 63점이 전시된다.

▲제2회 포항도예가협회전 = 5월 7일부터 12일까지. 포항 대백갤러리. 288-8161.

포항 도예 예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전통도예를 계승하여 현대적 의미로 재조명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출품작은 다기세트를 비롯한 생활자기, 설치도자, 인형도자를 통하여 그릇 용도는 물론 생활인테리어 용품, 조각적 요소를 담고 있는 입체작품 등 다양하다.

▲김기주 조각전 = 5월 26일부터 31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053)420-8015.

조각가 김기주씨의 작품전. 한국미술협회 대구광역시지회 조소분과 위원장으로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서정적 풍경들을 입체화한 입체조각 20여점과 회화적 기법을 중점으로 표현한 드로잉 및 평면작품 10여점 등 총 3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서세진의 자연전 =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053)420-8015.

한국화가 서세진씨의 두 번째 개인전. 이번 개인전에서 서씨는 ‘자연’이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을 대상으로 좀 더 진실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먹의 농담과 붓의 자유로운 터치에 심혈을 기울여 전통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시키고자 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음악>

▲서울신포니에타 환경음악회 = 5월 10일 오후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45-6545.

서울의 정상급 실내악단인 서울신포니에타의 포항 공연.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음악을 통한 환경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연에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로드리고 ‘기타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 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등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된다. 기타 협연은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승호씨가 한다.

▲KBS 교향악단 음악회 = 5월 12일 오후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80-7141.

KBS 포항방송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음악회.

이날 공연에는 체코 야나첵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인 장윤성씨의 지휘로 플루티스트 박지은씨가 협연자로 출연해 베토벤 서곡 ‘피델리오’, 차이코프스키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제1번 작품 71’,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 라장조’, 비제 ‘모음곡 아를르의 여인 제2번’ 등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인다.

<공연>

▲‘난타’ 포항공연 = 5월29일 오후4시, 7시30분. 포스코 효자아트홀. 220-1257.

포스코 초청으로 열리는 세계적 비언어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공연 ‘난타’.

한국의 사물놀이를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한 ‘난타’는 대형 주방을 무대로 하여 네 명의 요리사가 등장해 결혼 피로연을 위한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각종 주방기구를 가지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 입장권은 오는 19일까지 포스코 인터넷 홈페이지(www.posco.co.kr) 사회공헌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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