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포항시 티파니웨딩홀에서 열린 `경북여성 분권 & 자치 스쿨` 수료식에서 행사에 참가한 포항과 경산지역 여성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과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상임대표 이창용)는 6일 포항시 티파니웨딩홀에서 `경북여성 분권 & 자치 스쿨`수료식을 개최했다.

`여성의 참여가 지역을 살린다!`라는 주제 아래 경북여성의 자치역량과 참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경북여성 분권&자치 스쿨`은 지난 9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총 6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포항과 경산지역 여성 리더 58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분권과 자치, 여성의 정치 참여, 분야별 여성 이슈, 조례와 예산, 디베이트 실습, 여성리더십 투어와 분권 토크(Talk) 등 다채로운 교육을 수강한 참가자들은 “최근 분권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여성의 입장에서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참여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향후 이러한 교육과정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여성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기둥이다. 분권과 지방자치 활성화 논의 과정에서 여성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의 여성리더가 적극 참여해 달라”며 “경북여성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시군 전역으로 교육이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이창용 상임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북여성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