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 취약계층 위해
민원봉사과에 `주민소리함`

【성주】 성주군은 지난 3일부터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군청 민원봉사과에 별고을 주민소리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별고을 주민소리함은 그동안 군 홈페이지에 개설된 `참여마당`을 통해 직원의 친절·불친절에 대한 사항과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해 왔으나 인터넷이용 취약 계층은 이용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모니터링 하기 위해 마련했다.

별고을 주민소리함은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군은 매주 월요일에 소리함을 개봉해 친절공무원 선정과 주민의 불만 및 군정 요구사항에 대해 담당부서에 통보하고 업무개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주민들의 의견을 더 낮은 자세에서 경청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 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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