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현·권성연씨
경주 세가지 비밀 소개

▲ 2일 최양식(왼쪽 두번째)경주시장과 영상출품자 허윤현(오른쪽 두번째), 권성연(오른쪽)씨가 대상 수상 후 데니스 리카르드 세계유산도시기구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일 하이코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 국제 영상공모전에서 경주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데니스 리카르드 세계유산도시기구 사무총장은 최양식 경주시장과 영상출품자인 허윤현(20), 권성연(20·여)씨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번 국제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작품은 `나의 도시, 우리의 세계유산, 경주(My city, our World Heritage, it was Gyeongju)`로 재미동포인 셀린 킴이 할아버지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듣고 동화 속 비밀을 찾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영상에서 그녀의 할아버지가 전한 경주의 세가지 비밀은 `궁전을 담은 연못, 빛이 된 염원, 도시를 비추는 별`에 대한 이야기로 각각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첨성대를 의미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펼쳐진 국제공모전을 통해 세계유산도시를 보존하고 지켜 갈 미래세대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성세대의 눈으로 찾지 못하는 유산도시의 또 다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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