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일교회는 사랑과 나눔이 함께하는 성탄절을 위해 `쌀로 만든 성탄트리`<사진>를 만든다고 밝혔다. 자신만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삶에도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제작될 `쌀트리`는 10kg 쌀 1007구좌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포항제일교회에 따르면 1007구좌는 “1004(천사) 구좌에 성삼위 하나님(3)을 더한 숫자”라고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신도들은 쌀 또는 현금을 교회 사무실로 기증하면 된다.

트리로 만들어진 쌀은 향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이번 `쌀트리 장식`은 부쩍 차가워진 날씨에 사람의 따스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또, 포항제일교회 남녀 선교회 회원들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우각마을 섬기기 사과 추수 봉사`를 연다. 교회 측은 “섬김과 헌신을 통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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