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드림길·벽화 조성 등 펼쳐
일년새 좀도둑 발생 41%나 급감

【경산】 경산지역의 절도범죄발생률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산경찰서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절도 범죄 발생을 분석한 결과로 경찰서는 좀도둑 퇴치를 위해 지역 취약 지역·요소에 맞춤형 방안을 찾아 추진해왔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압량 신대·부적리 내 `안심 드림 길` 조성, 영남대 자전거 절도예방을 위한 `자전거보관소 신설`, 경산여중·고 `벽화사업` 등 범죄 환경개선과 더불어 찜질방 내 스마트폰 절도 예방을 위한 `포켓 제작` 및 `농촌 사각지대 위주 방범용 CCTV(약 130대)를 설치했다.

또 CCTV 모니터링 요원 교육을 시작으로 월 1회 `좀도둑 없는 Day 합동순찰`, `플래시 몹 순찰` 등 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도 병행하고 지속적인 탄력순찰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절도는 전년 대비 266건(24.1%)이 감소했고 그 중 좀도둑(100만원 이하) 발생은 전년대비 무려 41.1%(388건)가 감소했다.

정상진 경산경찰서장은 “취약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범죄예방 진단과 이에 따른 맞춤형 대책 및 주민밀착형 순찰 병행을 통해 앞으로도 치안 사각지대 없는 경산, 좀도둑 없는 안전한 경산 만들기에 주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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