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민 1만명 걷기 축제

포항시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 개통을 기념하고, 천혜의 해안경관을 활용한 도보중심의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포항시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청림동~호미곶광장 25㎞ 구간(1~4코스)을 따라 포항시민 1만명과 함께 코스별 걷기여행 축제 행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걷기행사는 지난 5월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길 활성화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동해안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호미반도의 신비스런 바닷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걷기여행 축제 코스는 남구 청림동 청림운동장을 출발해 도구해수욕장~청룡회관~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선바위~하선대~흥환분교까지 가는 약 11㎞의 메인 걷기축제 구간 코스와, 메인 코스에 호미곶광장까지를 추가해 총 25km를 걷는 완주구간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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