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음식물처리기술 등 탁월
퇴비로 무상공급… 소득증대 한몫

▲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직원들이 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소장 김용묵)가 전국 최고의 환경기초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상주 축산환경사업소는 지역내 돼지사육농가 58호에서 배출되는 축산폐수를 지난해 1일 평균 158t에서 올해는 175t 이상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돈분뇨도 4만1천t에서 올해는 4만3천t으로 지난해 대비 4.9% 증가했다.

2012년 3월에 준공된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은 올 해 지역내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3천900t 전량(100%)을 처리했고, 이 과정에서 생산된 390t의 퇴비(7천만 원 상당)를 농가에 무상공급 했다. 2015년 3월에 준공된 `가축분뇨슬러지퇴비화시설`은 연간 4천900여t의 양돈분뇨슬러지를 재활용해 올 한해 3천900t(7억 원상당)의 퇴비를 생산, 2천여 농가에 무상 공급해 농가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방류수질 관리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90여종의 기계·설비에 대한 선진운영기법 벤치마킹, 기술자격습득 등으로 80여종의 기계설비를 직원들이 직접 정비 보수하므로서 2억여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특히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수명연장과 처리효율 등을 개선하고자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정밀기술진단을 받아 16억3천500만원의 개선사업비를 환경부에 요청했고, 현재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심의 중에 있다.

김용묵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장은 “가축분뇨공공처리 및 자원화시설 운영주체 이원화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자원시설의 통합민간위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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