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등 18건 선정

경북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경북도는 17일 지난 5월 30일부터 1개월 동안 진행한 `2017 경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전국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 표창장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성화 방안, 서비스 및 마케팅 개선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총 6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심사위원회는 창의성, 사업 적합성, 파급효과, 구체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12건 총 18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전통시장 가게 입구에 가게 나이표 간판을 설치해 가게의 생생한 삶의 기록을 스토리로 엮어 이를 브랜드화 하는 `가게 나이표` 아이디어를 낸 배철희(45·평창)씨와 시장별 컬러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개선 및 방문객 증대 방안인 `색색마켓 프로젝트`를 제시한 김현정(37·여·예천)씨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상인이 스스로 기획하는 먹거리 콘텐츠 푸드데이, 100번째 차량 방문자마다 경품이 있는 시장이벤트, 365일 쉐어 `국민의 전통시장 점포쉐어`, 전통시장 먹방 프로젝트가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청년 바우처 제도를 통한 전통시장의 점진적 세대교체 매커니즘 마련, 경북도 전통시장 방방곳곳 `맛툰제작`, 모두의 `전통마켓-Traditional Market`, 도전 MISSON 등 12건이 수상했다.

경북도는 당선작 아이디어를 책자로 발간해 전국 전통시장관련 기관 단체 및 상인회 등에 배포하고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epa.kr)에 게시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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