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마이스터고

▲ 최근 졸업예정자 전원이 취업에 성공, 첫 출범 이후 100%의 취업률을 달성한 대구일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현장 맞춤형 실습에 임하고 있다. /대구일마이스터고 제공
마이스터고 출범 첫 졸업예정자 전원이 100% 취업해 새로운 취업의 등용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학생이 없어서 취업 못 시킨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윤재)는 졸업예정자인 3학년 학생 전원(108명)이 조기에 취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기업과 협약을 맺고, 방학 기간을 이용한 기업설명회 및 채용박람회 등의 참여와 기업 적응 훈련을 위한 맞춤식 현장실습으로 취업활동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이다. 특히 적극적인 현장 맞춤형 교육활동을 통해 현재 3학년 가운데 57명이 지난 2학년 말 중견기업에 취업이 확정되면서 해당 기업에서 활발하게 현장 맞춤식 교육활동을 받고 있다.

또한, 대구에서 유일하게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 특별 과정(부사관 양성)을 운영하고 있어 국방부에서 지원하는 예산과 프로그램을 통해 43명(정보통신운용과정 22명, 총포정비과정 21명)의 학생은 졸업하자마자 전원이 군인으로 임관되고, 전문 기술병 근무 후 전원이 군인공무원인 기술부사관으로 취업하게 된다.

이 학생들은 3학년 재학 중 130만원의 장학금과 입대 후 700만원의 장려금도 지급된다.

대구일마이스터고 이윤재 교장은 “우리학교는 졸업예정자 모두가 취업이 확정돼 취업을 시키고 싶어도 학생이 없어서 못 시키고 있다. 기업에서 학생을 보내 달라고 요구해도 더 이상 보낼 학생이 없다”고 하면서 “전국 마이스터고 중 최고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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