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지역에서 출생한 것으로 알려진 원효대사를 기리는 행사가 18일부터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열린다.

원효대사는 617년 압량군(현재 경산시) 남쪽 불지촌 밤나무 아래에서 태어나 불교의 어느 종파에도 치우치지 않았던 인물이다.

또 지방 출신이라는 신분의 한계, 파계한 승려라는 파격적 신분으로 활동하였지만, 불교 전 분야에 관심을 두고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현재까지도 위대한 스승으로 남아있다.

원효사상과 정신은 종교를 넘어 철학, 역사학, 민속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원효대사 출생 1천400년을 맞은 경산시는 특별기획전시회 `고향에서 만나는 원효대사`와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 불교와 원효대사의 위상`을 18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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