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18년 주요업무 보고회
시민 아이디어 등 637건 시책 보고

【구미】 구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남유진 시장 주재로 내년도 시정방향과 주요사업 마련을 위한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새벽보고회`를 가졌다. <사진> 새벽 업무보고는 실국별 담당계장 이상 전 직원이 참석해 샌드위치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며 진행하는 것으로, 2006년 남 시장이 취임하면서 `공무원이 힘들면 시민이 편하다`는 취지로 12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그동안 우수사례 벤치마킹, 시민 아이디어 공모, 국정과제 및 부시장 보고회 등을 거쳐 발굴된 사업들을 포함해 신규사업 232건과 주요(계속)사업 385건, 타기관 시행사업 20건 등 총 637건의 시책들이 보고됐다.

특히, 내년도 공약사업, 현안사업 등 민선 6기 주요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었으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구감소 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 등 시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정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내년도 주요사업으로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구축`, `5G 이동 통신기술 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주도와 청년층 해외취업 지원사업, 마이스터고 교환연수, 맞춤형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등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은 물론, `치매안심센터 건립, `공공형 행복택시 도입` 등을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중점 추진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이자 국제 안전도시로 거듭난 것은 지난 12년간 변함없이 협조해준 43만 시민과 1천600여 직원들의 땀과 열정의 덕분”이라며 “내년은 민선6기 주요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다가올 시 승격 40주년, 공단조성 50년을 맞아 구미의 새로운 도약을 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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