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는 땀 흘려 일하고 노력한 만큼 수확을 거두어 들인다. 이런 농부의 노력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다. 바로 자연적 요소와 주변 환경이다.

영주시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영남의 관문 소백산이 있어 예로부터 강한 바람과 구름을 막아 비를 조절하고 땅에서 자라는 곡식에게 알맞은 일조량과 맑은 물을 제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된 살기 좋은 십승지의 으뜸 고장이다. 먹을거리 또한 풍부하다.

영주는 농업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작게는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궁극적인 목표로는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많은 연구와 개발을 경주해 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영주지역 농특산물은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신뢰도까지 쌓아가고 있다. 최근 미주 및 유럽, 동남아 지역에 다양한 영주시의 농특산물이 수출길을 확대하고 전시판매장이 개소되는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전 세계로 수출되는 영주의 대표 농특산물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의 `영주풍기인삼`·꿀이 뚝뚝 당도와 맛 뛰어난 `영주사과`
청정 소백산서 자란 `영주한우`·순수 천연 섬유 `풍기인견` 등 다채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인기 `영주 농특산물` 추석손님 맞을 채비

▲ 세계제일 영주풍기인삼. /영주시 제공
▲ 세계제일 영주풍기인삼. /영주시 제공

△세계 제일 영주풍기인삼

조선시대 순흥부사로 부임한 신재 주세붕선생에 의해 국내 최초로 재배삼을 키운 시효 지역인 영주시는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비해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산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우수한 품질의 인삼을 생산하는 데는 영주시의 인삼재배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과 함께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과 기후 알맞은 일조량, 맑은 물의 공급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풍기인삼협동조합 054)636-2714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 054)638-2304
 

▲ 영주사과. /영주시 제공
▲ 영주사과. /영주시 제공

△영주사과

국내 최대 사과주산지인 영주시는 전국 사과 생산의 약 1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생산량은 사과 재배에 알맞은 자연적 조건 때문이다.

산록지대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생산 되는 영주사과는 사과 생산에 중요한 성숙기에 극심한 일교차와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알맞은 바람과 비, 맑은 물의 공급 등으로 사과 향이 깊고 당도가 높으며 사과 속에 꿀(일명 사과 꿀)이 함유 되어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주농협공판장 054)636-8594

풍기농협공판장 054)636-3209
 

▲ 영주한우. /영주시 제공
▲ 영주한우. /영주시 제공

△영주한우

영주한우는 오래전부터 전통적인 한우 생산의 고장으로 현재 우시장이 성업 중이며 한우품질의 우수성이 인정돼 타지역으로부터 영주 한우 구매를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우사육 발달의 주요 요소인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 소백산 기슭의 청정함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질 좋은 토양에서 생산되는 사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뚜렷한 날씨 및 기온 등은 한우 육질 고유의 맛을 생성하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또, 영주한우는 부드러움과 육즙이 풍부해 씹을수록 맛이 더해진다.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의 함유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 라이신과 항유황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한우 맛의 깊이를 더해주는 글루타민산이 다량 함유돼 타 브랜드에 비해 품질과 맛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영주한우는 축협 서울공판장에서 전국에서 육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영주축협본점직판장 054)635-4342
 

▲ 프랑스에서 열린 풍기인견 패션쇼. /영주시 제공
▲ 프랑스에서 열린 풍기인견 패션쇼. /영주시 제공

△풍기 인견

영주시 특산물인 풍기 인견은 펄프에서 추출해서 짠 식물성 자연 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땀 흡수력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착용감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1930년대부터 시작한 풍기 인견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풍기 인견은 냉장고 섬유, 에어컨 섬유로 불리며 모시나 삼베보다 가격이 싼 데다 세탁기나 물빨래에도 훼손되지 않아 이를 재료로 만든 남방과 아동복, 원피스, 잠옷, 이불과 같은 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풍기인견 100% 펄프(나무)에서 추출한 요사로 만든 순수 천연 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되며 땀띠 예방과 촉감이 좋다. 자연 섬유라 갓난아기 알레르기성 피부, 아토피성 피부, 피부가 약한 분들에게 아주 좋은 건강 섬유다.

풍기직물조합 054)636-2331

풍기인견발전협의회 054)631-8866
 

▲ 영주 단산 포도. /영주시 제공
▲ 영주 단산 포도. /영주시 제공

△단산포도

단산포도는 포도생육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기후조건과 비옥한 토양에서 유기농업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육질이 조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간이비가림 재배로 저 농약 고품질로 생산되는 단산포도는 호맥재배로 유기물 생산, 점적관수시설로 고품질화를 위해 미숙과는 출하하지 않는다.

또, 적정량을 착과시켜 우수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철저한 선별과정을 통해 포도의 등급을 확정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단산포도작목반 054)631-1138
 

▲ 영주고구마빵. /영주시 제공
▲ 영주고구마빵. /영주시 제공

△고구마빵

청정지역 영주에서 재배 가공한 자연 웰빙 건강식품으로 고구마는 칼륨성분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소화촉진, 변비해소, 노폐물 배출, 간의 신진대사, 피부노화방지, 체내지방 분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및 식이섬유가 함유된 국내산 100% 고구마로 만든 빵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구마 빵으로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미소머금고 054)638-1799

고구맘 054)636-9599

△순흥기지떡

기지떡은 서리꽃처럼 아름답다는 뜻으로 상화떡, 상화병이라고도 한다. 기지떡은 술로 빚어 여름철에도 쉬지 않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며 칼로리가 낮고 속을 든든하게 해줘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한국 전통음식 조리법을 대표하는 발효 과정을 거친 떡이라 살아있는 유산균 덩어리로 단순한 계절떡, 의례떡과 달리 기지떡은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여름철 오랜 시간 저장이 가능한 조상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스며든 떡으로 고품격 떡이다.

순흥기지떡 본점 054)633-2016

△소백산 오정주

옛날 사대부가 선비들이 건강 약용주로 마시던 술로 소백산 청정약수,우리쌀,우리 밀로 만든 누룩,소백산에서 자생하는 약초로 빚어 만든 전통 명주다.

저온에서 백일이상 장기숙성해 뒤끝이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오정주는 영주시 고현동 박찬정가에서 4대째 그 제조비법을 전수해 오고 있다.

소백산오정주 054)633-8166

△한과

전통의 맛을 지켜가는 한과는 영주지역의 특산품인 인삼, 마, 하수오 및 자연식품인 쑥, 솔잎 등을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 영주한과는 달지 않고 담백하며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제수용, 선물용, 혼수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선비촌한과 054)638-8900

소백홍삼한과 054)635-7955

△정도너츠

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찹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찹쌀 도너츠로 지역의 특산물인 인삼, 사과, 생강, 고구마 등을 재료로 사용하는 웰빙 식품으로 찹쌀을 주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밀가루를 사용한 도너츠 보다 영양 성분면에서 지방함량이 크게 낮으며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0%로 맛과 품질 영양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정도너츠 본점 054)636-0067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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