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8.5% 늘어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베트남·태국항로 개설에 따른 부산항 이용 물동량 전환 및 신규화물 유치로 2015년 감소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2017년 8월까지 물동량은 6만4천364TEU로 5만8천871TEU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8.5%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7월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3.7% 증가한 9천747TEU를 처리해 전국 평균 증가비율 3.1%를 크게 웃돌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포항시는 이에 대해 포항~베트남·태국 간 신규항로 개설,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 개선, 컨테이너부두 펜더(방충제) 교체, 항만 배후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 등 다양한 영일만항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항만인입철도 개통,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 항만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는 동시에 영일만항 물동량을 더욱 확보해 영일만항이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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