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6일 “10월 3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경기의 입장권(2만4천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삼성은 24일 오후 2시부터 블루회원을 대상으로 1만5천장을 판매했다. 이 티켓은 25일 모두 팔렸다.
26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팬들에게 9천장을 판매했는데, 개시 5분 만에 매진됐다.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가 배출한 최고 스타다.
2003년 당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던 56홈런을 쳤고,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00홈런 시대를 열었다.
성실함과 겸손함까지 갖춰, KBO리그 팬의 이승엽 사랑은 구단의 경계를 뛰어넘는다.
KBO리그 최초로 은퇴 투어를 열기도 했다. 10월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마지막 원정 은퇴 투어`가 열리고, 정규시즌이 종료하는 10월 3일 대구에서 은퇴식을 한다.
삼성은 “이승엽과 야구팬들의 뜻깊은 작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