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도 창의적 설계경진`서
`lot 기반 화재 대응 솔루션`
동양미래대 MARS팀 `대상`
영남이공대 MAKE-IT 팀
`자동저항조절 자전거` 동상

▲ 지난 22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공학도 창의적 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인하공전 학생들이 심사를 앞두고 자신들의 작품을 최종점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최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공학도 창의적 종합설계경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전국 전문대학 공학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캡스톤디자인 등 공학기술을 활용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공학기술교육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9개 전문대학에서 총 18개팀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동양미래대학교 MARS, 금상은 명지전문대학 EDPI, 은상은 동양미래대학교 MoAS, 동상은 영남이공대학교 MAKE-IT·명지전문대학 MinimalCare·인하공업전문대학 R.P.M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금상, 은상 3개 팀은 다음달 12일 서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해 전국에서 모인 4년제 공학도들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이날 대회에는 다양하고 혁신적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동양미래대학 MARS 팀의 `lot 기반 지능형 화재 대응 솔루션 구축`은 참신성과 실용성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솔루션은 소방차 출동 시 50m 반경의 불법주차차량에 즉시 이동하라는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함으로써 소방차의 진입을 쉽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남이공대 MAKE-IT 팀의 신동식군(기계공학과)은 “우리 팀은 자동저항조절재활자건거를 출품했다. 6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 우리가 가장 뛰어날 줄 알았는데 타 대학 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창의적인 작품들을 접하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승철 영남이공대학교 공학기술혁신거점센터장도 “학생들의 작품수준이 심사위원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고 그 중 몇 가지는 당장 상품화해도 성공할 것 같은 작품들도 있었다”며 “전문대학생들이라서 그런지 실용성에 무게를 둔 것 같아 흡족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