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국제 패션페스티벌`
의상·스카프 등 상품개발 땐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 가능성

▲ 상주시가 최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 제11회 상주전통명주 국제패션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최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 제11회 상주전통명주 국제패션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한국 전통의 멋이 어우러진 명주를 소재로 한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영국 등도 참여한 국제행사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산업디자인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천연염색 스카프 전시회, 전통한복 및 생활한복 패션쇼,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경북대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생 및 일반인이 출품한 118점의 작품 중 1차 심사를 거쳐 87점을 선정했다.

1차 일러스트 심사 통과자의 무대심사를 통해서는 상주 전통명주에 스토리를 담아 명주를 재해석하고, 명주의 포근함과 부드러움을 화려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상주명주를 소재로 한 의상과 스카프 등의 상품들이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게 개발.보급되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지와 슬로시티라는 위상에 걸맞게 상주명주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 요소를 재조명할 것”이라며 “명주가 가진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더욱 높여 오랜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온 상주명주를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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