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모스, 영주 부석사 등 7곳 점검

▲ 유네스코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에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영주 부석사. /영주시 제공
【영주】 2017년도 유네스코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에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대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가 20일 현지실사를 했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이날 현지실사는 유네스코의 의뢰에 따라 자문기관이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문화유산인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중국건축역사연구소 소장인 왕리준씨가 담당했다.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양산 통도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7개 산사로 왕리준 씨는 현지 실사를 통해 산사의 진정성과 완전성, 전 사찰의 보존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찰 스님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실사 결과를 포함한 이코모스의 최종 평가결과는 2018년 6~7월경 개최하는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권고사항으로 보고하며 이 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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