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주)올품 협약 체결
상품권 6천만원 구매키로

▲ 변부홍(왼쪽) (주)올품 대표와 이정백 상주시장이 온누리상품권 구매·이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지역 대표기업인 ㈜올품(대표 변부홍)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천만원을 구매키로 했다.

상주시와 ㈜올품은 최근 시청 시민의 방에서 온누리상품권 구매·이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주)올품은 3년간 총 6천만원을 구매키로 했다.

(주)올품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입·사용함으로써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상주시는 온누리 상품권의 가맹점과 판매처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과 인터넷 쇼핑 등으로 고객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는 전통시장으로서는 온누리상품권이야말로 전통시장을 찾게 하는 확실한 보증수표이기 때문에 더 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협약식에서 (주)올품 변부홍 대표이사는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은 기업이 가져야 할 당연한 의무”라며 “온누리상품권 구매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다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의 시발점인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분위기가 기업체뿐만 아니라 기관단체, 동호회 등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 초산동에 있는 닭고기 가공업체 (주)올품은 현재 800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면서 매년 직원급여, 물품구매 등으로 연간 450억원이 넘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지역에 유발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상주시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한 것을 비롯해 저소득·독거노인 가정 연탄 지원, 무료급식 봉사 등 늘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의 길을 걷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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