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협동화단지 조성
신소재산업 네트워크 구축

▲ 최영조(왼쪽 두번째) 시장이 (주)티포엘을 방문해 생산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첨단 신소재(탄소, 타이타늄)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탄소산업은 지난해 말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비 714억원 규모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거점사업으로 선정된 `탄소 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이 중심이 된다.

시는 탄소산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조성 중인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경산 탄소 협동화 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 테크 융복합 생태계 조성사업이 주류인 타이타늄 산업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타이타늄 협동화 단지`를 조성하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피씨엠 등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경산은 타이탸늄 산업에 있어 ㈜케이피씨엠과 ㈜티포엘 등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피씨엠은 국내 타이타늄 산업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강소기업으로 타이타늄 잉곳을 생산할 수 있는 진공 용해로, 정련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소재 생산에서 최종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 가능한 일괄 생산 공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티포엘은 탄소섬유 복합재료 장비 및 제품개발 업체로 탄소복합재료 생산을 위한 브레이딩 프리폼 및 성형기술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우주항공, 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론칭해 탄소복합재 자전거 생산에 나서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경산은 전통적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이 발달해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자동차의 중요 부품으로서 타이타늄·탄소 등 신소재가 주목받음에 따라 연계·발전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구미, 포항의 전자, 철강산업과 연계된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국가 산업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