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비롯 전국 16개 시·군
지방정부 협의체 결성 협약식
지자체간 교류·협력 활성키로

▲ 소백산국립공원에 방사돼 새로운 터전에 적응하고 있고 있는 소백산 여우.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군 지방정부 협의체가 대한민국 생태도시, 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영주시 김재광 부시장은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열린 `생태도시 지방정부 협의체 결성 협약식`에서 생태관광지를 보유한 전국 16개 지자체 대표단과 함께 협약서에 서명했다.

서명에 참여한 시군은 안산시, 순천시, 서산시, 제천시, 시흥시, 광명시, 창녕군, 고창군, 부안군, 서천군, 완도군, 울진군, 평창군, 괴산군, 양구군이다.

참석 시·군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 활성화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생태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영주시 소백산자락길은 2011년 한국관광의별,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소백산자락길 문화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생태관광 10대모델 사업 등을 통해 소백산자락길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 중 하나로 조성해왔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 실내외 전시장에서 부대행사로 생태관광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영주시는 소백산자락길, 소백산여우 종복원센터, 국립산림치유원, 2017 영주풍기인삼축제, 영주사과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와 지역의 대표적 농특산물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광 영주시 부시장은 “이번 서명을 계기로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공동번영을 위한 지자체간 교류·협력의 단초가 마련됐다”며“소백산이라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영주시도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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