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수상)은 11일 경북 울진군 온정면 선구리에서 평해읍 평해리를 통과하는 국도 88호선 `영양~평해 국도건설공사`14.6㎞구간에 대해 오는 13일에 착공, 2023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37억원이 들어가는 공사가 완공되면 기존도로의 기하구조 불량 및 도로폭원 협소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경북 영양군에서 울진군을 잇는 국도 88호선 일부 구간(14.6km)의 선형이 개량되고 터널 및 교차로 등이 신설돼 도로이용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금천마을 주변부 도로를 터널로 우회할 수 있도록 계획해 통행거리가 0.5km 단축된다. 종점부 도심지 구간에는 회전교차로(2개소)가 신설돼 지역 관광명소인 백암온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공사에 편입되는 용지보상은 도로구역결정고시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뒤 감정평가 등 보상협의 절차에 따라 내년 초부터 이뤄진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공사기간 내에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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