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글로벌현장학습사업`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가 2017전문대학글로벌현장학습에서 국고 3억8천672만원을 확보하고, 무려 48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문대학글로벌현장학습사업은 대한민국 전문대학생들의 국제화역량을 강화하고자 해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나라에서 16주 동안 외국어공부와 체험연수를 무료로 할 수 있음은 물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어 전문대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프로그램이다.

영남이공대는 올해 상반기에 1억8천544만원, 하반기에 2억128만원 등 모두 3억8천672만원의 국고를 확보해 영어권 42명, 중국 2명, 일본 4명 등 총 48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게 됐다.

올 상반기 호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마치고 복학한 관광계열 2학년 권주현양은 “외국친구들과 어울려 공부하고 실습도 하면서 영어회화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안목도 크게 높아진 것 같다”며 “항공사 취업이 목표인데 이번 해외연수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진홍 국제대학 학장은 “글로벌현장학습지원사업 선발기준은 대학의 글로벌능력과 지원자들의 외국어성적인데 이처럼 해마다 우수한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어학능력이 전국 최고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글로벌현장학습사업에서 지난 3년간 무려 172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올 하반기 선발 학생들은 오는 10월말 출국해 16주간의 실습을 마치고 내년 2월초에 귀국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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