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까지 23회 진행
30개 학교 1천473명 참여

【안동】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안동지역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캠프`를 열고 있다.

2010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캠프는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주관하며, 안동보훈지청이 후원하고 있다.

지역 30개 학교에서 1천473명이 참여하는 올해 역사체험캠프는 4일 길주·남선·임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1박 2일로 총 23회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주요 내용은 `역사+YOU`를 비롯해 신흥무관학교 체험장에서 이뤄지는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전쟁, 영화 속 독립운동, 모여라 대한아 펼쳐라 나라사랑, 청산리전투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배움의 놀이터, 명랑체육대회, 어쩌다 찾은 역사보물, 손끝으로 배우는 역사 등이 진행된다.

최근 재개관을 맞아 새롭게 전시관을 오픈 한 독립관과 다양한 연수시설, 강당, 체험지구 등을 갖추게 됨에 따라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신흥무관학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신흥무관학교 독립전쟁 체험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참가학생들에게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역사학습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에게 선조들이 펼친 독립운동사를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그 뜻과 정신을 알리고 자긍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겠다”며 “나아가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열어가는 미래 동량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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