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서로 안보여
독도 있는 줄 몰랐을 것”
日 주장 무색케

▲ 독도에서 석양이 질 때 울릉도가 보인다. (사진 왼쪽) 삼척에서는 해가 뜰 때 울릉도가 보인다. /독도관리사무소 제공 /삼척시제공

독도 동도 접안시설에서 본 아름다운 울릉도의 석양과 육지에서 본 울릉도의 일출 전경이 동시에 카메라에 잡혔다.

장지일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은 지난 31일 오후 6시50분께 휴대폰 카메라(갤럭시 노트 5)로 독도의 석양을 배경으로 드러난 울릉도 전경을 사진에 담았다.

이 사진은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가 서로 보이지 않아 독도라는 섬이 있는 줄 몰랐을 것이라는 주장을 무색케 만들었다.

또한 지난 1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소공대에서 삼척시청 공무원이 울릉도의 일출 전경을 촬영했다. 소공대는 해발 320m에 자리 잡은 누각으로 조선시대 황희 정승의 공덕을 기리는 곳이다. 소공대와 울릉도까지의 거리는 137㎞로 날씨가 맑으면 울릉도를 관찰할 수 있다. 가을철 맑은 날 독도와 울릉도, 삼척과 울릉도에서 각각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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