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전야제 안압지 특설무대서 경축음악회

경주시는 오는 5월11일 개최될 제42회 경북도민체전을 역사ㆍ문화ㆍ관광ㆍ체육도시로서의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21세기의 새로운 경주문화창출의 계기로 삼고 지역문화 및 체육행사와 연계해 수준 높은 문화체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채롭고 한 차원 높은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체전전야제 행사로 예총경주지부가 주관이 돼 아름다운 야경이 빛나는 안압지에 특설무대를 마련, 도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유명성악가가 출연하는 경축음악회를 개최한다.

체전 이튿날인 12일에는 ‘한국의 춤 세계의 춤’이란 주제로 국립무용단의 화려한 세계의 춤을 선보인다.

14일에는 에밀레극단 이금수씨가 연출하는 세미뮤지컬 ‘다시라기’ 연극공연이 이틀간 안압지 특설무대에서 펼져진다.

경주시관계자는 “향토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수준 높은 문화행사 접목으로 볼거리 있는 체전운영을 펼쳐 시민, 선수, 임원간의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 천년고도에 걸 맞는 문화예술행사를 적극유치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이원삼기자 wslee@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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