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47·사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이 최근 제52대 대구지검 경주지청장에 취임했다.

이철희 신임 지청장은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에 지청장으로 오게 돼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지청장은 울산 출생으로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7기)에 합격, 검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법무부 인권옹호과 검사, 대전지검 부부장, 창원지검 진주지청 부장, 인천지검 강력부장, 대검찰청 마약과장, 대구지검 영덕지청장,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 요직을 두루거쳤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시절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옥시, 세퓨,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8개 업체를 수사해 전·현직 임직원 19명을 법정에 세웠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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