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경주서 `동아시아 자원봉사 국제포럼`

경주시는 24일과 25일 더케이호텔에서 `2017 동아시아 자원봉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생태계 파괴로 인한 자연재난재해로 인류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 3국의 시민사회와 자원봉사가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자원봉사포럼(KVF)이 주최·주관하고 경주시, 경북도, 행정자치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새로운 지역공동체 복원 및 자원봉사 마을만들기-재난재해와 커뮤니티 재생`을 주제로 진행된다.

24일 개회식에는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의 저명 인사를 비롯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양식 경주시장과 미야사다 아키라 인정NGO법인 마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용강문 중국국제민간조직협력촉진회 상무이사의 기조강연을 했다. 또 오창섭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장석준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재난재해로 위기를 맞은 피해지역에서의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가 지진으로 잠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슬기롭게 재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경주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참석자들은 25일 `동아시아에서 비영리활동가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 뒤 양동마을과 첨성대, 불국사 등 경주의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할 예정이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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