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찰장에 이태용 목사
남시찰장에 김치학 목사

▲ 예장통합 포항노회 동시찰 회원들이 최근 새로 선출된 시찰위원들이 인사하자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예장통합 포항노회 동시찰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 포항노회 동시찰(시찰장 조희목)은 최근 동시찰과 남시찰로 분리했다.

동시찰은 기쁨의교회와 포항하늘소망교회 등 22개 교회로, 남시찰은 장성교회와 늘사랑교회 등 27개 교회로 나눠 출범했다.

포항노회 동시찰은 이날 오후 6시30분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에서 `시찰분립 예배`를 드린 뒤 이같이 2개의 시찰로 나누고 시찰위원을 각 6명씩 선출했다. 시찰장은 노회전입 순서대로 목회자를 추대했다.

동시찰은 최해진 목사(포항하늘소망교회), 안상훈 목사(제4중앙교회), 이태용 목사(포항풍성한교회), 정승수 장로(기쁨의교회), 이병선 장로(영남교회), 박병국 장로(환호교회) 등 6명을 시찰위원으로 선출하고 이중 이 목사를 시찰장으로, 안 목사를 서기로, 정 장로를 회계로 각각 선정했다.

남시찰은 최득섭 목사(늘사랑교회), 김치학 목사(푸른초장교회), 양재철 목사(양덕교회), 정운백 장로(장성교회), 손영민 장로(동해큰교회), 김흥준 장로(영락교회) 등 6명을 시찰위원으로 선출하고 이중 김 목사를 시찰장으로, 양 목사를 서기로, 김 장로를 회계로 각각 선정했다.

예배는 한중석 포항노회장(분립위원장·장로) 인도, 찬송, 조희목 동시찰장 기도, 권시혁 목사 성경봉독, 박석진 목사(장성교회·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설교, 김치학 목사 광고, 공병의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박석진 목사는 `분립도 은혜입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브라함과 조카 롯이 소유가 많아 동거할 수 없어지자 나누었다”며 “포항노회 4개 시찰 중 가장 큰 동시찰 역시 둘로 나눠 몸집을 가볍게 하는 것이 시찰운영에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회가 분립을 결의한 만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논의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노회는 포항시찰, 동시찰, 남시찰, 서시찰, 북시찰 등 5개 시찰(149개)로 재편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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