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공시설물 내진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해 정부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자유한국당 이만희(영천·청도·사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시설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공건물 내진율은 지난해 43.7%에 불과해 내진설계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건물 10만 5천448개소 중 4만6천111개가 내진설계를 완료했으나, `학교시설`이 23.1%로 가장 낮았고, `공공건축물`36.2%, `병원시설`65.2% 순으로 조사됐다.

`지진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2016년 252건으로 2015년 44건 대비 5.7배 급증했고 지역별로는 경북이 1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진 규모로는 3미만이 218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강도 5~6의 지진도 3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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