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24~27일

매년 8월이면 대구 봉산문화회관 광장이 젊음과 열정으로 시끌벅적인다. 공연장이 아닌 야외광장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거리의 악사`는 10년 동안 거리의 악사에 출연한 공연단체 중 선정된 공연팀이 거리의 악사 10주년 공연에 출연한다. 2017년 거리의 악사는 대구 근대로 야행과 연계하여 거리의 악사 10주년 기념 `버스킹 페스티벌` 타이틀을 걸고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거리의 악사 10주년 기념 버스킹페스티벌은 24일 오후 6시 30분 봉산문화회관 광장에서는 히든싱어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채환과 부산을 주무대로 하면서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즈공연팀 레인메이커 연주를 시작으로 25일 오후 6시 청라언덕에서는 대구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환 재즈 트리오 연주와 26일 오후 7시 청라언덕에서 퓨전국악단 EK뮤직의 연주로 대구근대로 야행과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27일 오후 6시중앙파출소 광장에서는 거리의 음유시인 오늘도 무사히팀과 2015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빠딸이 출연해 거리의 악사 10주년기념 버스킹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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